바르셀로나 테어 슈테겐 “올 시즌 후 리버풀로 이적 안한다”<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
바르셀로나 테어 슈테겐 “올 시즌 후 리버풀로 이적 안한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가 1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골키퍼 테어슈테겐이 이번 여름에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테어슈테겐은 2014년 5월 917만파운드(약 161억원)에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브라보 골키퍼에 밀려 코파델레이와 챔스리그 조별 예선 등에만 등장하는 ‘컵 골키퍼’라는 반갑지 않은 별명을 얻었다.
때마침 지난해 10월 리버풀을 맡게 된 클롭 리버풀 감독이 그의 영입을 끈질기게 주장해 왔다. 테어슈테겐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클롭 감독은 리버풀 주전은 물론 독일 대표팀 골키퍼로 키워 주겠다는 제안을 하며 지난 1월 1540만파운드(약 270억원)에 바르셀로나에 이적 제안을 했다.
바르셀로나는 단번에 그 제안을 거절했다. 리버풀은 미뇰레 골키퍼와 계약을 연장 하는 수 밖에 없었다. 미뇰레 골키퍼는 일관성이 떨어지는 플레이와 결정적인 잦은 실수로 클롭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은 얻지 못하는 상태다.
리퍼풀의 여름 이적 시장에 다시 테어슈테겐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테어슈테겐은 바르셀로나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있는 여자친구와 잘 살고 있어 르리미어리그로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롭 리버풀 감독이 잉글랜드행을 주저하고 있는 테어슈테겐을 영입하려면 휠씬 더 매력적인 제안을 준비해야 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