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레스터 아스날] 벵거 “제이미 바디 대단, 칸테 14세때 지켜 본 적 있다” <사진=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
[EPL 레스터 아스날] 벵거 “제이미 바디 대단, 칸테 14세때 지켜 본 적 있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아스날 벵거 감독이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와 칸테를 칭찬했다.
리그 3위(승점 48) 아스날과 1위 레스터(승점 53)는 14일 밤 9시(한국시간)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벵거 아스날 감독은 비 리그 선수들에 대해 “꿈을 이루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깨달으면서 굶주림이 싹 트는 것이다. 굶주림은 성공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이어진다. 18세부터 레드카펫을 밟고 다니면 성공이 쉬운 것이라고 착각하기 마련이다. 비 리그 선수들은 TV에서 프리미어리그나 챔스리그를 보며 꿈을 꾸고 열망한다. 기회가 주어지면 사력을 다해 꿈을 좇는다. 그것이 비 리그 스타들의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벵거 감독은 아스날 같은 대형팀이 비 리그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은 거의 모험에 가깝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벵거 아스날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고 외국인 선수들도 많지만 내가 지난 20년 동안 지켜본 바로 비 리그 축구 선수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가 된 것은 제이미 바디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벵거는 파리에서 태어난 은골로 칸테를 14년 전에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벵거는 “오래전에 프랑스에서 칸테를 본 적이 있다. 칸테는 어느 팀으로 가나 그 팀 수준에 맞게 적응해 플레이하는 선수였다. 지난 레스터 원정에서 칸테를 다시 만났을 때 칸테를 알아봤고 재능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10년전부터 이미 친한 친구가 칸테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 칸테가 프리미어리그에 이렇게 빨리 올지 몰랐다. 앞으로 레스터시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레스터의 은골로 칸테는 아스날과의 경기를 앞두고 “아직은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 그저 유리한 위치에 있을뿐이다. 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계속 우승을 향해 전진 해야 한다. 아스날과 레스터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외질은 훌륭한 선수다. 팀이 다함께 노력해야 외질을 멈출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칸테는 아스날 경기에서 아스날의 마법사 메수트 외질을 묶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