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토트넘 vs 맨시티] 포체티노 “레스터처럼 우리도 돌풍” 맨시티 ‘무적 4인방’ 콤파니·실바·아구에로·투레 전원 선발 예상. <사진=맨시티 공식 트위터> |
[EPL 토트넘 vs 맨시티] 포체티노 “레스터처럼 우리도 돌풍” 맨시티 ‘무적 4인방’ 콤파니·실바·아구에로·투레 전원 선발 예상
[뉴스핌=김용석 기자]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맨시티 펠레그리니 감독이 5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뱅상 콤파니,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 야야 투레를 전원 선발로 투입할 전망이다.
5라운드까지 이 4인방이 전원 투입된 경기에서 맨시티는 상대편에 단 한골도 내주지 않고 승승장구했다. 이 무적 4인방은 21경기만에 전원이 첫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리그 2위 토트넘을 만나는 맨시티는 현재 1위 레스터에 6점, 2,3위에 단 1점 뒤진 4위를 달리고 있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잡으면 2위 도약이 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맨시티의 경기를 풀어가는 해결사 뱅상 콤파니와 실바가 절묘한 시기에 부상에서 복귀하여 향후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펠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이 100% 컨디션을 회복해서 경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동안 부상과 여러 가지 이유로 콤파니, 실바, 아구에로, 투레가 함께 하지 못했다. 지금까지도 잘 버텨왔지만 이들이 모두 컨디션을 되찾은 지금이야말로 마지막 힘을 다해 리그를 잘 마무리할 시점이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맨시티 수비의 핵심인 주장 뱅상 콤파니는 지난해 11월 A매치 주간에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가 연말 선덜랜드전에 복귀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10분 밖에 뛰지 못했다. 맨시티는 뱅상 콤파니가 출전한 9경기에서는 7승 2무를 기록했을 만큼 콤파니의 비중이 크다.
다비드 실바도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6주간 경기를 뛰지 못했으며 스페인으로 건너가 스페인 국가대표팀 주치의에게 치료를 받았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토트넘은 올 시즌 매우 인상적이다. 포체티노 감독의 지휘하에 아주 매력적인 스타일의 축구를 한다. 이런 팀을 이기려면 선수와 팀 전체가 전력을 다해야 한다. 물론 이후에도 12경기가 남아 있지만, 하루 속히 리그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우리보다 현재 순위가 앞선 팀들에게 승점을 내줘서는 안 된다”며 토트넘을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올 시즌 단 3경기만을 패하며 6연승을 질주 중인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남은 리그 경기 중 가장 중요한 맨시티 전을 반드시 이기고 2위를 굳건히 한다는 각오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이기면 아스날이 레스터시티를 잡더라도 골득실 차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한 토트넘이 2위를 수성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