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진수민 기자] 지난주(2월11일~12일) 설연휴 이후 국내 증시는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폐쇄, 국제유가 하락 등의 이슈로 1910선에서 1830선까지 4%가량 하락했다.
국내 6개 증권사가 주간 추천종목으로 선정한 9개 종목들 역시 대다수 하락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특히 일진홀딩스와 LG생활건강이 10%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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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홀딩스는 전주 1만1500원에서 1만200원까지 내렸다. 하락률은 11.30%로 집계돼 코스피 시장 평균을 7%포인트 하회했다.
LG생활건강도 설연휴 후 개장했던 지난 2거래일 동안 10.34% 하락했다. LG생활건강은 전주 96만7000원에서 86만7000원까지 내렸다. 수익률은 시장 전체를 6%포인트 가량 밑돌았다.
LG생활건강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하락이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연결된 점과 북한과의 관계악화가 시장에서 부정적 영향으로 이어졌다는 증권사들의 분석이다.
뒤이어 POSCO와 웅진씽크빅이 각각 약 2%,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POSCO는 18만1000원에서 17만500원까지 하락, 수익률 마이너스(-)1.93%를 나타냈지만 시장평균보다는 2%포인트 가량 웃돌았다.
웅진씽크빅은 전주대비 1.68%내린 1만4650원에 지난주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전체 수익률보다 2.62%포인트 상회했다.
반면 지난주 추천종목 가운데 한국전력과 지역난방공사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한 주 동안 1.15% 상승하며 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평균을 5.45%포인트 웃돈 수준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전력에 대해 "발전용 LNG단가 하락 및 연료비, 전력구입비 감소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전주대비 077% 오른 6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지역난방공사를 추천한 신한금융투자는 "열요금과 연료비간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추천했었다.
[뉴스핌 Newspim] 진수민 기자 (real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