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일본주식펀드 비중 줄여야"

기사입력 : 2016년02월12일 08:27

최종수정 : 2016년02월11일 14:23

"당분간 리스크 관리..섣부른 저가매수 피해야"
일본 연기금·3월 ECB 부양책 등 지켜봐야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11일 오전 11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주식펀드를 줄여라."

전문가들은 당분간 일본자산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기존 투자자들은 증시가 반등할 때마다 일부 분할매도 하는 것을 검토해야한다는 얘기다.

일본은행(BOJ)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는 등 '아베노믹스 2.0'을 시행하고 있으나 효과가 이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 日 연기금 주가 지지 가능성 있어..3월 ECB 등 글로벌 부양책에 기대해야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 팀장은 11일 "투자자들의 심리가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기존 보유자들은 손절매를 하는 것도 고려하고, 반등할 경우 비중을 일부 줄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다음주 개장하는 중국본토 주식시장 상황이 어떨 지가 관건"이라며 "다만, 감정적으로 한꺼번에 매수하거나 매도하지 말아라"고 강조했다.

임태호 기업은행 WM사업부 과장은 "지금으로서는 한치앞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일본펀드를 전부 매도할 필요는 없어도 일부 비중을 조정하는 게 바람직한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일본 증시나 환율이 추가 액션이 필요한 상황까지 도달했다며, 3월 유럽중앙은행(ECB) 등 글로벌 차원의 부양책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고은진 하나금융투자 크로스에셋 팀장은 "마이너스 금리 도입이 신규 자금에만 해당되는 거라서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며 "중국은 지표가 좋지 않고 유럽도 은행권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인상 연기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해 일본 시장만 혼자 위로 튀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 팀장은 다만 "1차적으로 일본 내부 연기금 등이 주가를 지지할 수 있는 여지는 남아있다"며 "유럽중앙은행(ECB)가 열리는 3월을 기점으로 추가 양적완화가  진행되는 등 총 동원령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 일본펀드 1개월간 8% 손실..반등시 분할매도 권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새 8% 가량 급락했다. 10일 종가 1만5713.39는 지난 2014년 10월 30일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최저치. 엔화 가치는 1년 4개월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12엔대로 내려섰다.

지난달 BOJ가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 물가 상승과 투자 촉진 의지를 보였지만 예상과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일본주식형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의 1개월 수익률(5일 기준)은 평균 -8.13%이다. 일간 수익률의 움직임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의 손실폭은 더 컸다.

'한국투자KINDEX일본레버리지ETF','KB KStar일본레버리지ETF'의 손실폭은 각각 -20.94%, -21.14%에 달했다. '하이일본1.5배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 H'도16%대의 손실을 냈다.

반면 하락장에 베팅하는 인버스ETF는 유일하게 수익을 냈다. 한국투자KINDEX일본인버스ETF는 1개월간 7.22% 수익을 냈다. 연초 이후로는 10% 가까운 성과를 내고 있다.

엔화예금에 대한 신규 가입도 신중해야 한다. 엔화예금은 금리가 높지는 않지만, 추후 엔화강세에 따른 환차익을 추구할 수 있는 '환테크'용 상품이다.

임 과장은 "엔화강세가 더 강하게 진행되는 것을 일본이 용인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환율의 경우 정부 개입에 의해 방향이 결정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섣불리(엔화강세에 베팅하는 것보다) 더 지켜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