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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저점 테스트 불가피…'北리스크+연휴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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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50 지지선 기대…환율 효과로 수출 경합주 주목"

[뉴스핌=우수연 기자] 설 연휴기간 국제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강화된 가운데 11일 국내증시도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날 증시 급락은 피할 수 없지만 점차 박스권으로 회귀하며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설 연휴기간 미국·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 증시는 위험회피성향이 강화되며 줄줄이 하락했다. 연휴직전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해석되며 금리인상 우려가 커졌고, 유럽에서는 도이체방크 등 은행권 일부 채권의 디폴트 우려가 부각됐다.

여기에 20달러대로 떨어진 유가하락까지 더해지면서 안전자산선호가 힘을 받았다. 이에 엔화가 가파른 강세를 보이면서 니케이지수는 1년4개월만에1만60000대를 하회했다.

아울러 지난 7일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도 국내증시 불안을 가중시켰다. 정부가 개성공단 조업 전면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는 점차 부각되는 상황.

연휴기간 동안 주요 증시 등락<자료=BNK투자증권>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국내증시가 주요국 증시 하락을 한꺼번에 반영하며 변동성 확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미국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증시 ETF(iShares MSCI South Korea ETF는 지난 4일 종가대비 3% 하락했다.

다만 과거 사례를 비추어볼 때 북한의 도발 관련 소식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연휴동안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물 CDS프리미엄은 6bp 가량 올랐으나, 달러/원 환율은 오히려 하락하며 원화가 0.8% 절상됐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휴간 증시 변동성의 일시반영으로 오늘 코스피의 장중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며 다시 1900포인트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이번 증시 급락이 전저점을 하회할 만한 수준의 충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10일~11일 이틀간 옐런 미 연준의장의 통화정책보고서 발표 전후로 시장은 점차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가 저점 테스트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1850선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그는 "글로벌 정책공조 기대감 약화로 코스피 저점 테스트 가능성을 열어둬야할 것"이라며 "다만 밸류에이션상 주요 지지선인 1850선 이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주요증시 하락이나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시장의 상대적 강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투자심리 훼손은 불가피하겠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증시에 대한 상대적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대형주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되면서 관련 우려가 약화되고 있고, 전일 옐런 의장의 발언 등으로 금리인상 우려가 점차 잠잠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최근 엔화 강세로 엔/원 환율이 상승한 환율 효과에 주목했다. 현재 엔/원 환율은 2014년 3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중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4% 가량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저점 테스트 가능성과 차별화 포인트를 동시에 고려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환율 효과 측면에서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IT, 자동차의 상대적인 강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도 "최근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엔/달러 환율 급락은 우리 기업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통 수출주의 상대적인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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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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