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유일호 "사드 배치 문제, 한ㆍ중 경제와는 별개"(종합)

기사입력 : 2016년02월10일 13:56

최종수정 : 2016년02월10일 13:57

북 미사일 발사 영향도 제한적 평가.."기업 R&D 세액공제·지원 확대"

[뉴스핌=우수연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간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문제와 한중 경제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10일 오전 유 부총리는 인천 남동공단 수출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한미간 사드 배치 협의 공식화가 한중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경제 문제는 그것과는 분리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사드 배체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진전이 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한중 외교에 있어서는 문제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경제문제는 별개로 경제논리라는 것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외교적으로) 어려운 관계에 있는 나라들과도 경제는 경제논리대로 돌아가고 있다"며 "과거 한일간 사이가 껄끄러울 때도 경제관계가 큰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또한 유 부총리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북한의 도발 직후에 (금융시장에) 영향이 있었던 적은 있으나 대개 시일이 지나면 국내 금융시장이나 국제외환시장이 상당히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와 한국은행·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관계자들도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안전자산선호에 의해 한국물 CDS프리미엄이 다소 높아졌지만,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밖에도 북한과 관련한 금융시장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파악했다.

한편, 유 총리는 연휴 마지막날인 이날 인천의 한 수출기업를 찾아 근무중인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민간기업 R&D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세액공제 혜택과 재정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성장동력 및 원천기술을 확보한 기업에 대해 R&D 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오는 2분기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감소세가 지속되는 수출에 대해서도 정부가 수출 시장과 품목을 다변화하고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지원기관들의 총력 지원체계를 가동해 수출활력회복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