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올해 종근당이 고성장이 가능한 가운데 연구개발(R&D)부문에서 성과 도출도 기대된다.
11일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이승호 연구원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해 4분기 영업활동이 호조를 보인데다 신제품 판매도 긍정적이었다. R&D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판관비를 통제하면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기존 상위 20개 주요품목 매출을 보면 지난해에는 이중 18개 품목이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기존 상위 20개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15.8% 증가한 823억원을 기록했다.
또 시알리스 제네릭 센돔(15억원), 세레브렉스 제네릭 콕스비토(8억원) 등의 신제품을 출시했고 잘라탄·잘라콤(26억원), 레스타시스·릴레스타트(19억원) 등 안과용 도입의약품 시장에서도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19,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CKD506, 헌팅턴 신드롬 치료제 CKD504 등에서는 R&D 성과 도출이 기대된다. 이에 종근당은 영업가치가 1조2776억원, CKD519 신약가치는 326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종근당은 2250억원 규모의 대형 신약 6종 도입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8.2%, 44.8%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