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82... ‘싱거웠던 헤비급 매치’ 39세 로이 넬슨, 제라드 로숄트에 3-0 판정승.<사진=중계화면> |
UFC 82... ‘싱거웠던 헤비급 매치’ 39세 로이 넬슨, 제라드 로숄트에 3-0 판정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39세의 로이 넬슨이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39세의 로이 넬슨이 7일(한국 시간) 오전 12시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2에서 헤비급 랭킹 12위 제라드 로숄트와의 코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만장일치 3-0 판정승으로 승리, 자신의 3연패를 끊어냈다.
1라운드서 두 선수들은 헤비급 매치답게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가진 로이 넬슨을 상대로 29세의 제라르 로숄트는 링 바깥으로 돌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2분여를 남기고 로숄트는 주먹을 날리며 넬슨을 상대로 테이크다운을 노렸다. 1라운드 막판 넬슨의 안면에 간간히 펀치와 레그킥을 쳐내며 자신의 페이스를 추스려 나갔다.
로숄트는 2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바로 풀려 버렸다. 넬슨은 로숄트를 케이지로 몰며 중량감 있는 레그킥으로 로숄트를 휘청 거리게 했다. 이후 양 선수의 다소 소극적인 경기에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 1분여를 남기고 넬슨은 연이은 레프트훅을 적중시키며 타격을 가했다.
3라운드서 넬슨이 초반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하지만 로숄트는 외곽으로 빠지며 이를 피했고 다시 넬슨의 오른손 펀치 등을 피해 나갔다. 다시 관중들의 야유가 터져 나왔다. 넬슨은 1분 30초를 남기고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킨후 목을 조르며 테이크다운을 다시 시도했지만 로숄트의 디펜스로 성공하지 못했다. 막판 넬슨은 오른팔을 세번이나 휘둘렀지만 들어가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