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첼시 아자르 “부진? 난, 기계 아닌 인간 ... . 무리뉴에게 사과했다"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
[EPL] 첼시 아자르 “부진? 난, 기계 아닌 인간 ... . 무리뉴에게 사과했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떠나면서 팬들에게 집중 포화를 받은 아자르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지난 시즌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아자르는 올 시즌 같은 사람이라고는 볼 수 없을 만큼의 부진한 성적으로 팬들을 우려케 하고 있다.
심지어 팬들은 그가 무리뉴를 내보내기 위해 일부러 그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파브레가스, 코스타 등과 함께 '첼시를 좀먹는 3마리 쥐'로 그를 지목하기도 했다.
아자르는 "내가 제대로 못해서 무리뉴 감독이 떠나게 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문자 메시지로 사과한거다. 지난 시즌에는 서로 잘 지냈는데 올 시즌에는 그렇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은 '괜찮으니 앞으로 잘 되길 바라겠다'는 답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아자르는 "부진의 원인은 나도 모르겠다. 누구에게나 이런 때가 온다지만 내가 이런 적은 처음이다. 나는 기계가 아닌 인간이고 16살때부터 프로 선수로 뛰었기에 지쳤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부진 속에서도 뭔가 배우는 게 있을거다"라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