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간국내펀드] 대부분 플러스...배당주식펀드 최우수

기사입력 : 2016년02월06일 10:52

최종수정 : 2016년02월06일 10:53

화학업종 투자 펀드 상위권...운수장비 은행주 부진

[뉴스핌=강효은 기자] 이번주 국내 증시는 국제 유가의 급등락과 달러/원 환율 급등락 속에도 소폭 상승했다. 이에 국내 주식형 펀드 역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평균 0.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82개 펀드 중 153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218개로 나타났다. 

배당주식펀드가 1.50%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가 전주대비 각각0.63%, 0.56% 수익을 거뒀다. 절대수익추구형 중에서는 채권알파,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전주대비 각각 0.24%, 0.39% 성과를 나타냈다.

주식형 펀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과를 나타낸 펀드는 시장중립형이다. 롱숏 등 투자전략을 활용해 위험자산을 낮춰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 시장의 급등락으로 인해 투자전략과 엇박자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 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화학업종에 투자하고 있는 펀드들이 수익률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한 운수장비, 은행 업종에 투자하고 있는 펀드들이 하위권에 위치했다.

개별펀드별로는 ‘삼성KOE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가 화학업종 상승에 힘입어6.01%의 성과를 기록하며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그룹에 투자하고 있는 ‘대신GIANT현대차그룹상장지수형[주식]’펀드는 -4.86%로 주간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제로인이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지난주 대비 한 주간 2조3957억원 증가한 206조2078억원, 순자산액은 3조133억원 증가한 206조6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역시 순자산액과 설정액은 모두 증가했다. 채권시장의 강세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인해 자금이 유입되면서 한 주 동안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액과 설정액은 각각 2306억원, 1937억원 증가한 10조5877억원과 10조3889억원으로 조사됐다.

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11억원 증가한 반면에 채권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504억원 감소했다. MMF 설정액은 2조4567억원 증가한 106조5908억원으로 국내 공모 펀드 유형 중 가장 큰 자금 유입을 보여주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