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5일간의 황금연휴가 끝나는 직후 건설사들은 신규 아파트 공급을 쏟아낼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집마련 계획이 있는 수요자라면 설 연휴기간에 알짜 부동산을 먼저 둘러보는 것이 향후 청약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는 구정 연휴 동안 5504가구의 신규 아파트를 분양한다.
![]() |
우선 외곽순환도로를 따라 경기도 고양시와 김포시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와 ‘사우 아이파크’를 각각 분양한다.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일산동구 중산동 49-1번지에 지하2층~지상32층 12개 동, 총1802가구로 구성된다. 경의중앙선 풍산역이 걸어서 약 10분(500m) 거리다. 서울역까지는 약 37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 아이파크는 사우동 김포 구도심 지역에 지어진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4층 14개 동, 총1300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사우역(가칭)이 가까워 개통되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 주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고속도로로 평택, 대구, 양산, 부산으로 이동하는 귀성객들이 자주 이용한다. 이 라인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발전가능성이 높은 평택을 주목할 만하다. 또 지난해 분양 열기가 뜨거웠던 부산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평택에서는 이달 중순 현대산업개발이 ‘비전 아이파크 평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명절 이후 바로 분양에 들어가는 만큼 미리 사업지와 주변을 둘러 본 후 청약을 준비해 볼 만 하다. 단지는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 있다. 지하1층~지상27층 7개 동 총585가구로 구성된다.
부산에서는 동원개발이 금정구 부곡동 799-3에서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3개동으로 210가구 모두 전용 72·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200여m 떨어진 초역세권 단지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에서 강원도로 이어지는 도로다. 인천 혹은 강원도로 이동하는 귀성객들이 주로 이용한다.
인천에서는 지난 2009년 이후 분양이 없던 영종하늘도시에서 분양이 재개된다. 오는 3월 GS건설은 인천 영종하늘도시 A39블록에 ‘스카이시티자이’를 공급한다. 총 1034가구로 구성된다.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를 통해 서울 접근성 및 송도, 청라 등 이동이 편리하다. 또 분양시기에 맞춰 인천공항철도 영종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50분 정도 소요된다.
중부고속도로는 경기도 하남부터 대전시까지 연결된 도로로 수도권와 충청권을 잇는 도로다. 지난해부터 중부고속도로 라인의 용인과 광주에서 택지지구 조성과 새 아파트 분양이 활발했던 만큼 문을 연 견본주택을 둘러보기 좋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149 일원에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8층 13개 동으로 총 573가구로 구성된다. 저층부 43가구는 테라스하우스로 조성되며 전가구에 오픈형 테라스 공간을 적용한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