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전도사'로 나선 임성기 회장…1만5885명 수혈할 수 있어
[뉴스핌=한태희 기자] 한미약품이 36년째 헌혈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수만 5000명이 훌쩍 넘는다.
한미약품은 새해를 맞아 진행한 헌혈캠페인에 195명이 참여해 현재까지 임직원 5295명이 헌혈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송파구 본사와 경기도 동탄의 한미약품연구센터, 경기도 팔탄·평택공단에서 릴레이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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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
한미약품은 지난 1981년 헌혈캠페인을 시작했다. 한해 전인 1980년 11월 임성기 한미그룹 회장이 국내 최초 '헌혈의집' 개소에 나선 이후부터다. 당시 임 회장은 '헌혈은 인류 건강을 위해 일하는 제약인이라면 당연히 참여해야 하는 봉사활동'이라며 헌혈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한미약품이 현재까지 모은 헌혈량은 총 169만4400cc다. 최소 1만5885명에게 수혈할 수 있는 양이다.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헌혈증서는 혈액이 필요한 개인 및 단체 등에 사용된다.
임종호 한미약품 총무팀 상무는 "인류건강을 책임지는 제약인의 소명이라는 헌혈나눔 취지에 많은 임직원들이 공감하고 동참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제약업계 최장기 헌혈캠페인이라는 좋은 전통이 한미약품의 역사와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