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29점’ OK저축은행, 한국전력 꺾고 5연승... 여자부는 ‘시크라 19점’ 도로공사, 현대건설에 3-0승 . <사진= OK저축은행 배구단> |
‘시몬 29점’ OK저축은행, 한국전력 꺾고 5연승... 여자부는 ‘시크라 19점’ 도로공사, 현대건설에 3-0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시몬의 트리플크라운에 힘입어 OK저축은행이 5연승을 질주했다.
OK저축은행은 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3-0(25-21 25-23 25-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21승8패(승점 65)로 2위 현대캐피탈(20승8패·승점 58)과의 격차를 벌렸다.
시몬은 후위공격 5개,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3개로 시즌 8번째 트리플 크라운과 함께 양팀 최다 29점, 송명근도 17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의 얀 스토크는 13점, 방신봉은 10점에 그쳤다.
1세트서 OK저축은행은 접전 끝에 중반 송명근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원근의 블로킹과 시몬의 백어택 등으로 19-16으로 앞서갔다. 24-21에서 한상길이 전광인의 오픈 공격을 가로 막아 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전력은 2세트서 세트를 따내기 위해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시몬의 백어택 등이 살아났고 19-19에서 송명근의 퀵오픈으로 앞서갔다. 이후 세트포인트서 전광인의 퀵오픈을 한상길이 블로킹, 승리로 연결시켰다.
3세트서 15-15에서 시몬은 블로킹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채우며 앞서갔다. 이후 시몬의 연이은 퀵오픈과 속공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매치 포인트에서 서재덕의 서브 실수로 OK저축은행이 3-0 승리를 안았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3-0(25-20 25-16 25-22)으로 꺾었다.
4위 한국도로공사는 11승13패(승점 33)로 3위 흥국생명(14승11패·승점 38)을 5점차로 추격,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이날 시크라가 19점, 김미연이 14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현대건설은 에밀리15점, 양효진 10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