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관련법 등 다른 법안 처리도 촉구
[뉴스핌=황세준 기자] 경제계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이른바 원샷법 국회 통과에 대해 일제히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논평을 통해 "원샷법이 통과돼 기업의 사업재편 절차가 간소화되고 규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또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사업재편 활동이 가속화돼 우리산업의 체질이 강화되고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성장생태계의 선순환 구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39회 본회의에서 찬성 174인 반대 24인으로 원샷법(기업활력제고특별법)이 가결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전경련도 원샷법 통과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내고 산업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추광호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한 국회의 대승적 결단에 따라 여야 합의로 원샷법이 통과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추 본부장은 아울러 “원샷법이 기업의 사전적, 선제적 사업재편을 촉진하여 산업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무역협회 역시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의 기업활력제고특별법안 처리를 환영한다"며 원샷법 통과로 기업경쟁력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협은 “원샷법은 기업들이 신속한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의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경제계는 이와 함께 남은 경제활성화 법안들의 조속한 통과도 촉구했다.
전경련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서비스산업발전법안, 노동개혁법안 등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도 조속히 통과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모든 경제주체들이 염원하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법안을 하루빨리 통과시켜 주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무협은 "지난 1월 수출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며 "수출회복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 등 단기적인 노력과 함께 우리 기업과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