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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빌려줍니다' 설귀향 가짜 애인 임대업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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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계약애인' 흥행 10년만에 사회이슈로 부상

[뉴스핌=백진규 기자] 마냥 즐거워야 하는 민족 명절 춘제(중국 설)가 다가오면서, 반대로 우울증에 스트레스만 늘어가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넌 언제 결혼하니?” 라는 질문을 받아내야 하는 중국 노총각들이다.

‘불가능하지 않은 모든 일’이 일어나는 중국에서는, 설 연휴 ‘부모님 인사용’ 여자친구 대여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설 귀향때 '결혼 안할거냐'는 잔소리를 해결해주는 사업으로 이런 여자친구 빌리기는 이미 영화와 드라마 소재로 널리 사용돼왔다.  

지난 2007년 중국에서는 주인공 판빙빙이 돈을 받고 부자집 남자의 귀향에 몇칠 동안 가짜 애인으로 동행하는 내용의 영화 '허위에칭런(合約情人 계약애인)'이 방영돼 크게 흥행 몰이를 한적이 있다.  

이밖에 드라마로 '여자친구 빌려 설 쇠기(租女友回家过年)', 코디미 만담 프로그램인 '궈녠(過年 설)'이 모두 설을 맞아 부모에게 인사 시키기 위한 '가짜 애인' 을 구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요즘에 와서는 온라인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신원 보장, 1일 500위안’이란 내용으로 가짜 애인 수요자와 그 대상자를 연결해준다는 내용의 광고 문구가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드라마 '설날 여자친구 빌리기' <자료=바이두>

중국 광둥성의 IT회사에서 일하는 바이강(白鋼, 31세)도 마찬가지다.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5년이 넘었지만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했다. 설을 앞두고 그는 가족들의 화합을 위해서라도 가짜 여자친구를 '임대해' 함께 고향에 내려가기로 결심했다. 이번 설에는 효자노릇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모바일 메신져 QQ에 접속해 ‘여자친구 빌리기’를 검색한 그는 100개가 넘는 관련 클럽들 중에서 회원수가 2000명이 넘는 한 클럽에 가입했다. 1300명이 남자회원으로, 80년대생이 70%를 차지했다.

하지만 바이강이 마주한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우선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비쌌다. 1일 500위안으로 대략 6일 동안 3000위안(55만원) 정도를 생각했지만, 설을 코앞에 두고 가격이 올라 1일 1000위안을 부르는 경우도 많았다. 며칠 사이 2배로 가격이 오른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온라인으로 주고받는 상대방의 신원을 믿을 수 없어서 돈만 건네주고 사기 당할 것 같아 그는 선뜻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바이강처럼 사기 당할까 걱정하는 마음은 여자쪽이 더 크다. 역으로 사기를 당하거나, 성폭력 등의 위험에 노출될 우려도 있다.

여기에 여자친구 빌리기를 핑계로 온라인 매춘을 알선하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한 중국 변호사는 “돈을 내고 여자친구를 빌리는 행위는 법으로 보호받기 어렵다”면서, 일부 결혼정보회사에서 여자친구 대여를 알선하는 것 역시 불법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에서 네티즌 9640명을 대상을 여자친구 대여 시장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조사에 따르면 여자친구 대여에 찬성하는 사람은 3387명으로 35.1%를, 반대하는 사람은 4492명으로 46.6%를 차지했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761명으로 18.3%였다.

가장 걱정되는 문제는 무엇인지? 에 대한 답으로는 부모님이 가짜 여자친구에게 비싼 선물을 줄것 같다 가 39.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여자친구가 연기를 제대로 못할까 봐 28.7%, 3위는 한 방에서 같이 있을 때 어색하다 27.7% 였다. 기타 답변은 4.6%였다.

처음엔 거래로 시작했더라도 마음에 들면 사귈 수 있는지? 에는  65.0%가 사귈 수 있다, 11.6%는 사귀지 않겠다, 23.4%는 잘 모르겠다 라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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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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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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