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오(왼쪽부터)·심은경·윤제문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널 기다리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윤제문과 김성오가 심은경의 집중력을 극찬했다.

윤제문과 김성오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널 기다리며’(제작 ㈜영화사 수작·㈜모티브랩·㈜디씨지플러스, 제공·배급 NEW) 제작보고회에서 심은경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윤제문은 심은경에 대해 “굉장히 진지하다. 작년에는 굉장히 어려보였는데 오늘 보니까 너무 성숙해졌다. 일 년만에 너무 성숙해졌다. 아가씨가 됐다”며 “연기할 때는 너무 진지하고 집중력도 좋았다. 같이 연기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성오 역시 “심은경이 촬영에 임하는 자세나 집중력이 심도 깊다. 또 굉장히 열심히 한다. 사실 (윤)제문이 형은 농담도 잘하고 이런 스타일이다. 그래서 제가 중간에서 맞춘다고 난감했다. 그래도 적절한 선에서 융화가 잘 된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은경은 “윤제문 선배는 너무 편했다. 어떤 연기를 해도 다 받아줄 듯해서 순수한 아이 같은 모습으로 연기할 수 있었다. 김성오 선배는 정말 치열했다. 그래서 자극도 많이 받고 느낌 점도 많았다. 좋은 선배들을 만나서 연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한편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15년간 그를 기다려 온 소녀 희주(심은경)가 모방 연쇄살인사건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7일간의 추적 스럴러다. 오는 3월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