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상황실 운영, 인구 밀집 지역에 데이터 용량 추가
[뉴스핌=심지혜 기자] 이통3사는 설날 연휴를 맞아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 공원묘지, 대형마트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데이터 트래픽 관리에 나선다.
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데이터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7241개 국소를 중심으로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설 당일에 고속도로·국도 등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평시 대비 최대 550% 이상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해당 지역의 시스템 용량을 늘리는 것은 물론 이동 기지국을 설치한다. 또한 하루 평균 460여명의 직원들을 비상근무에 투입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설 연휴를 맞아 급증하는 이동통신 통화량 및 트래픽 수용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을 비롯해 KTX 역사와 터미널, 공항 등 인파가 밀집되는 장소를 위주로 기지국 추가 설치 및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KT는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와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을 비롯해 KTX 역사와 터미널, 공항 등 373개 지역을 트래픽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기지국 추가 설치와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DDoS 공격 및 웹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새해 인사나 택배를 가장한 스미싱 문자가 대량 유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미싱 문자 감시·차단 시스템도 24시간 가동한다.
이통사들은 설 연휴를 맞아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데이터 트래픽 집중 관리에 나선다. <사진=LG유플러스>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