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아해줘'에서 모태솔로남 이수호를 연기한 배우 강하늘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강하늘이 실제로는 모태솔로가 아니라고 밝혔다.

강하늘은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좋아해줘’(제작 리양필름㈜·JK필름,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스물’ ‘동주’에 이어 또 한 번 연애 ‘숙맥’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하늘은 실제 모습과 캐릭터 사이에 간극이 있어 보인다는 취재진의 말에 “제가 생각해도 영화 속 캐릭터 중에 제가 가장 싱크로율이 안 맞았던 거 같다”며 “모태 솔로가 뭐냐”고 반문해 웃음을 안겼다.

극중 강하늘이 맡은 역할은 이수호. 일은 천재지만, 연애는 초짜인 순수한 모태 솔로남이다.

강하늘은 “이상하게 이런 역할들을 계속 맡았는데 왜 그런 역할들을 줬는지는 의아하다. 그래서 참 연기가 힘들었고 많이 노력했다. 어떻게 하면 관객이 거짓말처럼 안볼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실제로 제가 화술이 좋은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SNS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현 시대의 트렌드와 로맨스를 결합시켰다. 오는 18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