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아해줘'에서 조경아를 연기한 배우 이미연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미연이 스크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미연은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좋아해줘’(제작 리양필름㈜·JK필름,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원’ 이후 4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이미연은 “작품과 작품 사이에 시간이 있었다. 어떻게 신중을 기하다 보니까 이렇게 됐다. 복귀한 소감은 아직 잘 정리가 안 된다. 저도 이제 막 영화를 보고 난 직후라 약간 흥분되기도 하고 벅차기도 한 그런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미연이 연기한 인물은 악명 높은 스타 작가 조경아다. 과거 자신이 데뷔시켰던 노진우(유아인)의 아이를 배지만, 이를 숨기고 홀로 아들을 키운다. 그리고 3년 후 조경아는 한류스타로 성장한 노진우와 재회하고 두 사람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이와 관련, 실제 본인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은 이미연은 “사랑에서만큼은 저도 언제든지 사랑을 선택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SNS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현 시대의 트렌드와 로맨스를 결합시켰다. 오는 18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