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음파 진동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에보소닉(대표 최재영)이 ‘음파’를 이용해 건강에 이로운 진동과 자극을 소형구조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이 기술을 적용한 음파진동 전신마사지기기인 ‘닥터스파올케어시스템(Drspa all care system)’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에보소닉은 "이번에 개발한 음파진동은 스피커와 동일한 원리를 적용하여 20Hz~20KHz의 가청주파수대의 음파를 음향진동으로 출력, 음파가 피부 속까지 침투시켜 근막통증, 근골격계 질환 등 혈액순환 및 퇴화세포 활성화를 촉진시키며 에스테틱(aesthetic)에서 림프드레나쥐(lymph drainage)에 탁월한 마사지 효과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의 물리적 자극(모터진동, 초음파, 적외선)보다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으며, 대형 진동운동기의 주파수 한계(3~25Hz)와 강한 탄성유지를 위한 스프링구성 등 소형화할 수 없는 기구적 한계가 있었으나 샤프트 및 가이드가 필요 없는 최적화된 새로운 기술개발로 소형화는 물론 주파수 특성 또한 80~350Hz의 임피던스를 구현할 수 있는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 기구적 원천특허를 확보한 상태이다.
그간 음파진동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은 국내,외 유수의 대학에서 근거가 되는 논문이 발표되고 있으며 음향진동의 치료는 유럽에서부터 Vibro acoustics(음향진동)이라는 학술적 근거를 기반으로 시작되고 있다. 독일, 러시아,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많은 학술적 연구가 되어 우주인들의 무중력상태에서의 근력 및 골밀도의 빠른 손실을 예방하기 위하여 음파진동운동기기가 활용되었으며, 국내에서는 T사 등이 스포츠 재활을 위한 음파진동운동기(일명 덜덜이) 등이 출시되어 왔으나 순수음파진동에 의한 미용 및 헬스케어(마사지 및 안마기)는 전세계적으로 전무한 상태였다.
에보소닉은 지난해 이 기술을 두피마사지기에 적용해 미국에서 FDA인증 획득 및 미국 연방정부 공급업체로 등록됐으며, 미국 보훈병원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으로 샘플을 공급하는 등 활발히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해 창업진흥원 지원으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중국 진출과 투자유치 및 현지화를 돕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창업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큰 호평을 받아 현재,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등 유통전문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용서비스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에보소닉의 최재영 대표는 “인구고령화 시대에 보건의료의 패러다임이 치료를 넘어, 예방중심의 건강관리로 변화함에 따라 항 노화 산업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향후 노령인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근골격계에 미치는 영향 등 임상실험을 통해 물리치료기기, 의료기기로 확대를 하여 음파진동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보소닉은 닥터스파올케어시스템 외에도 음파 두피&모발스케일링의 `스켈스파', 음파를 적용한 안마의자인 ‘소닉스파’ 등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제품 개발 등으로 지난해 5월에는 ‘전문엔젤투자자’로부터 3억원을 유치하고 지난해 12월에는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엔젤매칭펀드 2억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