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보험계약 유지율, 안정적인 수입보험료 등에 힘입어
[뉴스핌=이지현 기자] 한화생명이 9년 연속 보험금지급능력 최고등급을 받았다.
한화생명은 2일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로서 오랜 업력과 브랜드 인지도, 대규모 영업망을 바탕으로 한 사업기반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영업 측면에서는 우수한 설계사 인력관리와 안정적인 영업조직을 바탕으로 보험계약 유지율이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좋게 평가됐다.
상품 측면에서는 보장성 수입보험료가 전년보다 9.7%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높은 종신보험 및 CI보험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고, 장기 보장성 보험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수입보험료가 발생하는 것이 높게 평가됐다.
자산운용 역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안정성 위주의 자산운용전략을 통해 위험기준자기자본(RBC)비율이 지난해 9월 말 기준 321.8%를 달성해 향후 지급여력도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