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효주(롯데)가 영어와 씨름하고 있다.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직행 티켓을 따낸 뒤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개인교습까지 받아가며 투어 데뷔를 준비했다.
김효주 <사진=뉴스핌DB> |
하지만 생각대로 영어가 늘지 않고 있다.
1일 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공식인터뷰에 통역을 붙었다. 통역은 투어에서 뛰고 있는 호주교포 이민지가 맡았다.
김효주는 투어를 뛰면서 사용하는 간단한 영어회화에는 큰 불편이 없다. 캐디와 코스공략을 상의하는 것도 원활하다.
문제는 김효주가 평소 영어에 ‘울렁증’을 보여 왔다는 점이다. 그래서 영어가 느는 게 좀 더디다.
김효주는 더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겠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