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효주(롯데)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극마크’ 꿈이 영글고 있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코스(파73·6625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2016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합계 18언더파 274타)을 차지했다.
김효주 <사진=뉴스핌DB> |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효주의 세계랭킹은 10위에서 7위로 뛰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 5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 7위 김세영(미래에셋)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4번째에 자리하게 된다.
리우올림픽에 한국여자골프는 4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김효주는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셈이다.
올림픽 대표 확정은 오는 7월11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이때까지 변수는 많다. 참가가 거의 획실시 되고 있는 박인비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세계랭킹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아 물고 물리는 혼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김효주, 양희영(PNS), 김세영, 전인지 등이 세곅랭킹 포인트 1점 내외에서 리우 올림픽 태극 마크 싸움을 벌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