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호주오픈 최다 타이 6번째 우승 ... 랭킹 2위 머레이 3-0 격파 . <사진=호주 오픈 공식 홈페이지> |
조코비치, 호주오픈 최다 타이 6번째 우승 ... 랭킹 2위 머레이 3-0 격파
[뉴스핌=김용석 기자] 조코비치가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서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코비치는 31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머레이를 세트스코어3-0(6-1, 7-5, 7-6)으로 가볍게 제압, 최다 우승 타이 기록(6회 우승)을 써냈다.
조코비치는 이로써 그랜드슬램 통산 11번째 우승(호주오픈6회, 윔블던 3회, US오픈 2회)도 일궈냈다. 조코비치는 2011년 이후 2014년을 제외한 모든 호주 오픈 대회에서 우승했다.
5번째 호주 오픈 결승에 진출한 랭킹 2위 앤디 머레이의 꿈은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에게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머레이는 준우승만 5차례 차지했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머레이는 2세트에서 한층 위력적인 서브와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지만 접전 끝에 7-5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 머레이는 마치 절대 영패는 당하지 않겠다는 듯 폭발적인 서브와 집중력으로 랠리를 펼치며 6-5까지 리드했으나 조코비치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결국 조코비치와 머레이의 네번째 만남은 이번에도 조코비치의 완승으로 끝났다.
한 테니스 전문가는 “조코비치는 스키선수, 체조선수, 트라이애슬론 등 무엇이든지 할수 있었을텐데 하필 테니스를 선택해서 다른 모든 선수들을 불행하게 한다”며 조코비치의 신들린 플레이에 혀를 내둘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