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고마워요'란 한국말에 뭉클, 환영 받는 기분이었다” 미네소타 첫 공식 행사 참가. <사진=스타트리뷴> |
박병호 “'고마워요'란 한국말에 뭉클, 환영 받는 기분이었다” 미네소타 첫 공식 행사 참가
[뉴스핌=김용석 기자] 미국 팬과의 첫 만남을 가진 박병호가 “환영 받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는 30일(한국시간) 미네소타의 홈구장인 타깃필드에서 팬 초청행사인 트윈스페스트(TwinsFest)에 참가했다. 트윈패스트는 팬 사인회와 경품 추첨 등 시즌을 맞아 열린 미네소타의 첫 공식 행사이기도 하다.
지역 매체 스타트리뷴은 “이번 트윈스페스트는 박병호를 소개하는 행사였다. 박병호는 자신이 투숙하는 호텔 근처의 한국 식당서 하루 세 끼를 먹는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팬들이 ‘고마워요’라는 한국말을 했다”며 “무척 환영받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이어 “오늘 정말 많은 선수를 만났다. 솔직히 모두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지는 못한다. 최대한 빨리 동료의 이름을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네소타 단장 테리 라이언은 “박병호가 매우 강한 타자라는 걸 확인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잘해낼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