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블런트의 남편 존 크래신스키가 주연을 맡은 '13시간'이 3월 개봉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뉴스핌=김세혁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파라마운트의 굵직한 최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2016 파라마운트 라인업 로드쇼'에서는 영화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파라마운트 작품들이 대거 베일을 벗었다.
이날 로드쇼에서는 '닌자터틀:어둠의 히어로'를 시작으로 '스타트렉 비욘드' '아노말리사' '클로버필드 10번지'의 주요 장면이 상영됐다. 특히 마이클 베이가 연출한 문제작 '13시간'(3월3일 개봉)의 24분짜리 하이라이트도 처음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우선 마이클 베이가 제작한 '닌자터틀:어둠의 히어로'(6월 개봉)는 전작을 잇는 호쾌한 액션과 풍성한 볼거리로 무장했다. J.J.에이브럼스가 제작을 맡은 '스타트렉 비욘드'(여름 개봉)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극복하고 귀환해야 하는 엔터프라이즈호의 장대한 모험을 담았다.
찰리 카우프먼과 듀크 존슨이 연출한 '아노말리사'도 속살을 드러냈다. 3월 중에 개봉하는 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은 권태에 빠진 유명 작가의 꿈 같은 여행을 그렸다. 이미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제니퍼 제이슨 리와 데이빗 듈리스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J.J.에이브럼스가 제작한 '클로버필드 10번지'(상반기 개봉)도 시선을 끌었다. '다이하드4'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가 출연한 이 서스펜스 스릴러는 교통사고 후 지하에 갇힌 여성과 세계가 멸망했다고 믿는 남자의 기묘한 동거 이야기다.
가장 화제를 모은 '13시간'은 2012년 9월11일 리비아에서 실제로 벌어진 미국 영사관 습격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미국 대사를 구출하기 위해 나선 민간 특수용병 6명의 활약상을 다룬 '13시간'은 현실감 넘치는 액션과 가슴을 울리는 드라마가 결합된 수작이다.
한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초 파라마운트와 손을 잡고 대작들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에드워즈 즈윅과 톰 크루즈가 재회한 '잭 리처2'가 올 하반기 개봉하고, 2017년 '공각기동대'와 '월드워Z2' '미션 임파서블6'와 '트랜스포머5' 등 초대작이 줄줄이 상륙한다. 특히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스파이극(제목 미정)이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