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첼시나 맨유 관심없다 ... 떠난다면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
[EPL]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첼시나 맨유 관심없다 ... 떠난다면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
[뉴스핌=김용석 기자] 올시즌 가장 잡음 없이 순항 중인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맨유와 첼시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주 초반 첼시 구단 관계자가 히딩크 임시 감독의 후임으로 포체티노를 물망에 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과르디올라(바이에른 뮌헨),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삼파올리(전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유력한 후임 사령탑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포체티노는 맨유나 첼시 어디에도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 매체는 그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포체티노가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면 오직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등 라리가 톱 클럽뿐이라고 밝혔다.
올해 43세인 아르헨티나 출신 포체티노는 토트넘을 맡기전 에스파뇰을 맡아 무난한 성적을 냈고 스페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금은 타 구단행을 논할 시점이 아니다. 토트넘에서 오래 머물며 나만의 축구 스타일을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
토트넘에서 포체티노는 맨유나 첼시 같은 빅클럽에서 누리지 못하는 선수 선발, 팀 운영 등에 많은 권한을 갖고 있다. 또한 그의 계약에는 연봉보다 목표 달성에 따른 성과급이 크게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연봉만 어마어마한 첼시나 맨유의 계약이 젊은 포체티노의 입맛에 맞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연봉은 2백만파운드(약 36억원)로 프리미어리그 감독 연봉 랭킹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 첼시 감독인 무리뉴의 연봉은 850만파운드(약 151억원)로 리그 최상위에 랭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