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한승연이 제이와이드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걸그룹 카라 한승연이 제이와이드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구하라에 이어 두 번째 출발이다.
한승연은 지난 1997년 MBC ‘별은 내 가슴에’ 등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갔지만, 가수라는 꿈을 위해 중도에 귀국,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다.
이후 DSP미디어에 발탁된 한승연은 이효리의 댄싱팀에 합류했고 연습생 기간을 거친 후 지난 2007년 카라로 데뷔했다. 이후 KMTV ‘소년소녀 가요백서’(2008), MBC ‘섹션TV 연예통신’(2008)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카라를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승연의 노력으로 인지도를 올린 카라는 2008년 ‘프리티걸’을 시작으로 ‘허니’ ‘미스터’ ‘루팡’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일본에서는 현지 데뷔 3개월 만에 골든디스크 신인상 수상의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그렇게 카라가 안정기로 접어들면서 한승연은 본격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에 도전한 것. 물론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2013) 출연 당시에는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며 고충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연기를 향한 그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한승연은 이후로도 SBS 플러스 드라마 ‘여자만화구두’(2014), 드라마큐브 ‘시크릿 러브-보고 싶습니다’(2014)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고 그해 전파를 탄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는 제법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가을 역을 맡았던 한승연 <사진=MBC> |
한편 26일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한승연과 전속계약을 체결 소식을 알리며 “지난 9년간 좋은 활동을 보여준 한승연의 매력과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 노래,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출중한 재능을 가진 한승연이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