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리노스(대표이사 이웅상)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150억원으로 전년대비 272% 이상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리노스는 25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939억원(전년대비 3% 상승), 영업이익 71억원(전년대비 8% 상승) 및 당기순이익 150억원으로 전년대비 272% 증가한 수치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같은 실적 달성은 패션과 IT부문이 각 사업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고 종속회사(드림씨아이에스) 지분 처분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며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 달성을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플링, 이스트팩의 패션부문은 메르스 등으로 인한 내수경기 악화라는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유통망별 상품 운영의 다양화 및 고객중심 특화 마케팅으로 13년째 한번도 꺾이지 않는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IT부문 또한 열차무선통신시스템과 경찰청 노후 무전기 교체 사업의 성공적인 수주를 통해 실적 증가에 힘을 실었다. 지난해 말부터는 공공SI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해 ‘앙골라 치안시스템 고도화 사업’ 및 ‘긴급 신고전화 통합체계 구축 사업’ 수주를 연달아 따내며 2016년 매출에 청신호를 알렸다. 특히, ‘앙골라 치안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창사이래 첫 해외 진출 사업으로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국책사업 수행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 받고 있다.
리노스 이웅상 대표이사는 “지난해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각 사업분야의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