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시우(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 달러)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2주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 (파72·73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김시우 <사진=AP/뉴시스> |
김시우는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이날 공동 5위로 출발한 재미교포 나상욱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로 출발한 제이슨 더프너(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데이비드 링머스(스웨덴)과 동타를 이뤄 연장에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벌어진 연장 첫 홀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잡았다. 다시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두번째 홀에서 더프너가 파를 잡아 우승했다. 더프너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시우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집고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7번홀(파4)에서 디시 버디를 잡고 나머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김시우는 12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고 16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301.1야드를 기록했으나 페어웨이 적중률은 58.93%를 보였다. 그린적중률은 73.61%로 높았다. 퍼팅도 홀당 1.30개였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한편 필 미켈슨(미국)은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미켈슨은 이 대회에서만 2승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