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제로클럽'=무료? "LGU+, 과장광고로 공정위 경고"

기사입력 : 2016년01월25일 08:06

최종수정 : 2016년01월25일 08:42

서울YMCA "LGU+ 제로클럽, 무료이미지 조장..관행 탈피 계기돼야"

[뉴스핌=김선엽 기자] LG유플러스가 제로클럽 과장 광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은 것과 관련해 서울YMCA는 이동통신사가 과장광고를 일삼는 관행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5일 서울YMCA에 따르면 공정위는 올해 1월 8일 LG유플러스 ‘제로클럽’ 광고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 제1호의(거짓·과장의 표시·광고) 위반행위에 해당되며 이에 ‘경고’ 조치했다고 서울YMCA 측에 통보했다.

이에 앞서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지난해 1월 29일 LG유플러스의 ‘제로클럽’ TV광고에 대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요청을 한 바 있다.

LG유플러스의 ‘제로클럽’ 광고가 소비자가 ‘제로클럽’을 이용하면 특정 스마트폰 단말기를 개통하는데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이 없는 것처럼 선전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고객지원금 ▲중고폰 보상(사용하던 단말기) ▲새폰 중고값 선보상 등의 혜택을 받으면, 소비자 부담이 ‘제로’가 된다는 의미를 ‘0’과 ‘제로’라는 텍스트로 강조해 표현함으로써, 소비자로 하여금 ‘제로클럽’ 상품은 무료라는 이미지를 갖도록 오인케 했다.

하지만 서울YMCA가 ‘제로클럽’을 조사한 결과, TV광고를 통해 전해지는 무료 이미지와는 달리 철저하게 정해진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품이었다. 이에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 거짓·과장의 표시·광고 및 제4조 표시·광고를 하지 아니하여 소비자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사항 등 에 대한 위반으로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했고 그 결과를 통보받은 것이다.

LG유플러스의 법 위반 내용은 ‘제로클럽’ TV 광고와는 달리 실제로는 상당한 단말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을 지나치게 부풀려 광고한 것으로 ‘거짓·과장성’이 있으며, 소비자로 하여금 오인하거나 오인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공정위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방해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어 이 역시 법을 위반한 것이란 지적을 받았다.

서울YMCA는 "이동통신사들의 허위·과장광고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사안"이라며 "공정위는 기업들의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에 대해 소비자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보다 엄격한 법 적용을 통해 이동통신 시장의 허위·과장광고를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동통신사들은 허위·과장광고와 사실을 지나치게 부풀려 표시·광고하는 관행에서 탈피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