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질 불량” 추신수 아버지 5억 못 갚아 징역 5년 구형 ... 추신수 몸값은 1559억원. [사진=AP/뉴시스] |
“죄질 불량” 추신수 아버지 5억 못 갚아 징역 5년 구형 ... 추신수 몸값은 1559억원
[뉴스핌=대중문화부] 메이저리그 추신수의 아버지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징역 5년이 구형됐다.
창원지검(진주지원 오권철 부장판사)은 추신수의 아버지 추모(65)씨에 대해 “추씨 등이 법을 어기고도 반성하지 않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5년, 추징금 5억원을 구형했다.
추씨 등은 지난 2007년 5월 조씨와 함께 평소 알고 지낸 사업가 박모(55)씨에게 “중국에서 다이아몬드를 수입해 팔려고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며 5억원을 빌린 후 다이아몬드의 국내 반입이 어렵게 되자 '홍콩에서 팔려고 다이아몬드를 감정하는 과정에서 잃어버렸다'며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
사업가 박모 씨는 지난 2010년 민사소송을 내 승소했지만 추씨 등이 갚지 않자 다시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선고공판은 내달 4일 오전 10시 창원지법에서 열린다.
추신수는 지난 2013년 7년간 1억3000만달러(약 1559억원)의 계약을 맺어 FA 대박을 터트린 바 있다. 7년간 1억3000만 달러는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받은 몸값 중 역대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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