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도 3% 감소한 7조8535억..글로벌 IT 서비스 시장 축소 영향
[뉴스핌=이수호 기자] 삼성SDS는 지난해 영업이익 5883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줄어든 실적을 거뒀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8535억원으로 3%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698억원을 기록해 8.2% 늘었다.
4분기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3%가 늘어난 2조1048억원, 영업이익은 44.7% 증가한 173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환율영향과 자회사 평가이익 증가 등 영업외 이익이 늘어난 덕분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라며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실질적인 기업가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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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사업부문별로 보면, 글로벌 IT 서비스 시장 축소로 IT서비스 부문 매출이 5조2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하락했다.
물류BPO 부문 매출은 2조6060억원으로 물류서비스를 확대하며 지난해에 비해 8.4% 늘었다.
삼성SDS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여파로 국내외 IT서비스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라며 "철수한 공공·대외금융 SI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이사회결의를 갖고 배당금을 전년과 같은 주당 500원으로 승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