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투톱체제 삼성SDS, "한지붕 두사장 문제없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통과 스피드 중시, 잠실 서관 30층에 함께 집무실 마련

[뉴스핌=김선엽 기자] # 삼성SDS의 임원 A씨는 얼마 전 사장 보고에 앞서 고민에 빠졌다. 투톱인 정유성 사장과 홍원표 사장 중 누구에게 먼저 보고를 해야 하나 싶어서다. 고심 끝에 정 사장 사무실을 찾아갔던 A씨는 사무실이 비어 있어 다시 옆 사무실의 홍 사장을 찾았는데, 마침 두 사장이 나란히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두 사장은 A씨의 보고를 함께 받았다.

지난해 단행된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SDS가 사상 처음으로 2인 사장체제로 개편되면서 업무 분장을 두고 일부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제기했다. 두 사장을 모시게 된 임직원 입장에서 어느 쪽에 먼저 보고를 해야 하는지를 두고 난처할 것이란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하지만 두 사장이 예상 외로 친밀한 모습을 보이는 데다 모두 격식을 중요시 하지 않아 우려는 금새 사그라들었다.  

12일 삼성SDS에 따르면 정유성 대표이사(사장)은 그룹 전반의 업무를 책임지며 홍원표 사장은 솔루션사업부문 만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는 홍 사장이 △빅데이터사업부 △응용모바일사업부 △스마트타운사업부 △사업추진실 △연구소 업무를 담당하고 정 대표가 그 외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를 담당하는 스마트로지스틱스(SL)사업부 , 정보통신기술위탁(ICTO), 네트워크 담당하는 인프라센터 등 기존 사업부와 재무·인사·홍보 업무 등을 책임진다.

정유성 삼성SDS 대표이사(사장, 사진 왼쪽)와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

업무 분장이 확실하다 보니 일의 겹침이 적다. 통상 공동대표 체제의 경우 부하 직원이 양 대표 모두에게 결재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두 번씩 손이 가고 결재 순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삼성SDS의 경우 공동대표 체제가 아니라 양 사장의 결재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드물다. 또 정 대표가 경영에 있어 소통과 스피드를 중시해 문제 소지가 적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례적으로 두 사장이 본관 30층에 함께 집무실을 둔 것이 단적인 예다.

삼성SDS 관계자는 "정 대표가 예전부터 스피드와 소통을 중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취임 이후에도 일에 있어서는 홍 사장과 항상 협업해서 보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분이 보고를 함께 받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정 사장과 홍 사장이 동시에 임명된 것을 두고 삼성SDS와 삼성전자와의 합병을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정 사장이 삼성전자 인사 전문가 출신인데다가 지난해 그가 삼성종합화학 수장으로 있을 때 이 회사가 한화 품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이에 홍 사장이 삼성SDS의 신사업 솔루션을 담당하고 정 사장이 그룹 전체의 지배구조 미션을 수행하는 시나리오를 업계는 그려왔다.

이와 관련해 정 사장은 지난달 취임과 함께 합병 및 구조조정설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SDS 관계자는 "정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사업장에서 직원들에게 직접 구조조정 때문에 온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1956년생인 정 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으며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 출신이지만 삼성 입사 이후 주로 인사업무를 담당해 '인사통'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삼성과 한화의 빅딜 당시 한화로의 이적을 거부하고 지난해 5월 사의를 표명했다. 삼성경제연구원 상담역으로 재직 중 지난해 말 다시 현업으로 복귀했다.

1960년생인 홍 사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2006년까지 KT 글로벌사업단장,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전무) 등을 지냈으며 이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로 자리를 옮겼다. 2012년부터는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에는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담당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