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수주난' 현대중공업, 온산2공장 가동 중단

기사입력 : 2016년01월22일 09:02

최종수정 : 2016년01월22일 09:03

일감 떨어져 3월 말부터 잠정 폐쇄키로..240명 협력사 직원 계약종료

[뉴스핌=조인영 기자] 수주난으로 일감이 고갈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를 제작하는 온산2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원통형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 전경 <사진=현대중공업>

2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오는 3월 말부터 온산해양2공장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온산해양2공장은 인근 울산방어진1공장과 함께 해양플랜트를 제작하는 공장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온산공장 물량이 제작 완료됨에 따라, 효율적인 공장 부지 활용을 위해 앞으로 1공장에서 해양플랜트 작업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향후 작업물량이 확보되면 2공장에서도 작업을 재개할 방침으로, 폐쇄는 아니다”고 말했다.

작업 중단 기간 동안 온산공장 부지는 자재와 장비를 쌓아놓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온산2해양공장 가동중단으로 이 곳에서 근무하던 300여명의 근로자 중 240명의 협력업체 직원들은 자동으로 계약이 종료, 일자리를 잃게 됐다. 나머지 60여명의 정규직 직원들은 본사로 복귀할 예정이다.

해양플랜트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저유가로 오일 메이저들의 발주량이 급감하는 추세다. 더욱이 발주처로부터 인도 취소·연기가 발생하면서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대형 조선사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해양·플랜트 수주계획을 지난해(69억5000만달러) 보다 40% 낮춘 42억달러로 책정했다.

지난해 해양 부문 수주량은 15억7200만달러로 목표 대비 29.7%에 그쳤고 플랜트는 12억5800만달러로 연간 목표치의 76.2%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