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즈한라 경영권 인수 위해 협상 중
[뉴스핌=한태희 기자] 국내 사모펀드인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가 시멘트업계 5위인 라파즈한라시멘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21일 IB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는 라파즈한라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라파즈홀심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글랜우드는 성신양회 등과 공동 인수 의사를 논의하고 있다. 매각가는 5000억~6000억원 수준이 거론된다.
라파즈한라는 외국기업 라파즈홀심그룹의 계열사다. 라파즈홀심그룹은 프랑스 라파즈그룹과 스위스 홀심그룹이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현재 글로벌 1위 건자재 기업으로 꼽힌다.
라파즈홀심그룹은 재무구조 개선 및 핵심사업 육성 등을 위해 비핵심인 라파즈한라시멘트를 매각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파즈한라시멘트는 지난 2014년 기준 시장 점유율 12.14%로 업계 5위인 기업이다. 라파즈한라시멘트 인수에 성신양회 등 동종업계가 참여할 경우 업계 판도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지난해 업계 4위였던 동양시멘트(시장 점유율 12.77%)는 레미콘업계를 대표하는 삼표 품으로 들어갔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