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의 중국 합작법인 설립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를 통한 중장기 성장을 전망했다.
20일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합작법인 SM China의 설립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며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현재 공연 시 미니멈 개런티 수취하는 구조에서 모객 수에 따라 합작사와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의미한 파트너와의 합작은 에스엠의 중국 엔터 산업내 영향력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진출 이후 다시 한번 회사가 한단계 레벨업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작년 4분기 SM엔터 매출액을 전년비 11% 감소한 705억원, 영업이익 9.5% 증가한 108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 4분기에는 동방신기의 공백에 따른 실적 부침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나 SM C&C의 드라마 및 뮤지컬 매출이 인식되면서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앞서 언급한 동방신기의 공백은 샤이니와 EXO의 성장으로 빠르게 상쇄될 것으로 판단했다. 작년 일본에서 샤이니는 30만명, 엑소는 2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