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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김시우, 한국남자골프 희망으로 떠올라

기사입력 : 2016년01월19일 08:30

최종수정 : 2016년01월19일 08:31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80만 달러)에서 4위에 올라 최고 성적을 기록한 김시우(CJ오쇼핑)가 한국남자골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21살의 김시우는 소니오픈 최종라운드에서 한때 공동선두까지 올랐으나 퍼트가 따라주지 않았다. PGA 2부투어에서 뛰며 배포를 키웠다고는 하나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리지 못한 때문일 것이다.

김시우 <사진=AP/뉴시스>

김시우는 이제 시작이다. 18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98위(0.87점)에 올랐다. 무려 75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김시우는 PGA투어 2015~2016시즌에서 페덱스컵 랭킹 20위, 상금랭킹 25위다.

PGA투어는 김시우에게 꿈이고 희망인 동시에 가시밭길이었다. 2012년 12월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최연소(17세5개월6일)로 통과했다. 하지만 나이가 문제였다. 만 18세 이상부터 PGA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묶였다.

이 때문에 김시우는 PGA 투어 스폰서 초청 등으로 8개 대회밖에 뛰지 못했다. 대회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2부 웹닷컴투어를 뛸 수밖에 없었다. 김시우는 결국 PGA투어 출전권을 잃고 2부투어로 내려갔다.

2013년 PGA투어 출전권을 잃은 뒤 가시밭길이 시작됐다. 2013년과 2014년 웹닷컴 투어 Q스쿨에 출전해 모두 통과했다. 말이 2부 투어지 웹닷컴 투어는 생지옥이었다. 웹닷컴투어는 미국 이외에도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지역까지 이동하며 대회를 치러야 했다.

더 큰 문제는 대회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 아버지와 둘이 투어를 돌아다니다보니 정보가 부족했다. 심지어 음식까지 입에 맞지 않아 고생이 컸다.

이런 밑바닥 생활을 하면서 김시우는 서서히 ‘독종’이 되기 시작했다. 한계상황을 맞으니 포기가 아닌 오기가 생겼다. 그래서 2년 넘게 귀국하지 않고 2부투어를 뛰었다.

김시우가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 부터다. 2015년 7월 2부투어 스톤브래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PGA투어에 복귀했다.

김시우는 고교 1학년 때 태극마크를 달았다. 하지만 고교 2학년 때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PGA투어에 뛰어 들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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