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 시장 성장률 6.8% 보다 2.5배 높아
[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프랑스 시장에서 17.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18일 프랑스자동차공업협회(CCF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프랑스 시장에서 5만311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17.1% 증가한 규모로 프랑스 전체 자동차 시장 성장률(6.8%)의 2.5배에 달한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시장 점유율도 상승했다. 지난해 점유율은 2.8%로 0.24%p 올랐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현대차 2만3968대, 기아차 2만9146대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39.6%나 급증했는데 유럽 전략 차종인 i20의 역할이 컸다.
i20는 지난해 6843대 팔려나가며 현대차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2014년과 비교하면 71% 급성한 규모다.
기아차는 리오가 6020대로 13.2% 늘어난 덕을 봤다.
연간 판매증가율 순위에서는 메르세데스 그룹(19.1%)과 현대·기아차(17.1%), BMW(15.3%)가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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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지난해 프랑스 시장에서 17.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i20.<사진=현대차>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