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오른쪽)에게 혜리를 잡으라고 말하는 류준열 <사진='응답하라 1988(응팔)' 방송 캡처>

[뉴스핌=대중문화부] 덕선(혜리)을 잡기 위해 결국 두 남자가 동시에 움직였지만 최택(박보검)이 운명의 주인공이 됐다. 간발의 차이였다.

박보검은 16일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결국 혜리와 연결되며 어남택을 고대하던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날 ‘응답하라 1988(응팔)’ 마지막회에서 류준열은 부쩍 비중이 줄며 어남류의 주인공이었음을 무색하게 했다. ‘응답하라 1988(응팔)’ 내내 혜리의 남편으로 지목되며 박보검과 승부를 펼친 류준열은 쌍문동 지기들의 좋은 친구로 남았다.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류준열과 박보검의 운명이 바뀐 건 두 사람의 독대 신이었지만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바뀐 건 이승환 콘서트 장면이었다. 혜리가 선을 본 남자에게 차이고 혼자 콘서트를 보러 간 걸 안 두 사람은 서로 뒤늦게 콘서트장으로 뛰었고, 결국 박보검이 먼저 도착해 혜리와 인연이 됐다.

특히 박보검은 중요한 대국까지 기권하며 혜리에게 달려가 눈길을 끌었다. 류준열 역시 자동차를 타고 맹렬하게 달렸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간발의 차이로 늦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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