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75)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별세했다. <사진=뉴시스> |
신영복 교수, 암투병 중 향년 75세로 별세
[뉴스핌=대중문화부] 신영복(75)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별세했다.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소주 '처음처럼'의 글씨체 등으로 잘 알려진 신영복(75)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15일 오후 10시10분께 서울 목동 자택에서 오랜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출판업계에 따르면 신영복 교수는 2014년 희귀 피부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으며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돼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9년부터 25년간 대학에서 강의를 한 신영복 교수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강의’ ‘더불어 숲’ ‘나무야 나무야’ 등 많은 책을 펴냈다.
하지만 신영복 교수는 2014년 겨울 학기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대학 강단에 서지 않았다.
신영복은 강단에 서지 못하는 미안함을 그의 강의를 녹취한 원고와 강의노트를 저본으로 삼은 책 ‘담론’으로 펴내며 대신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