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3.3㎡당 4290만” 신반포자이 분양돌입…고분양가 논란 잠재울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일 견본주택 개관…GS건설 "조기 완판될 것"

[뉴스핌=김승현 기자] 3.3㎡당 평균 분양가 429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주상복합 제외)를 찍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분양 성적에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지가 더 좋다는 평을 받는 ‘반포래미안아이파크’와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이 조기에 ‘완판’되지 못하고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단지는 신반포자이보다 평균 분양가가 낮고 청약경쟁률도 나쁘지 않았음에도 결국 미분양 상태에 놓였다.

1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한 신반포자이가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사진=GS건설>

17일 GS건설에 따르면 서울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가 지난 15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최고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53㎡, 총 6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9㎡ 66가구, 84㎡ 87가구 총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290만원으로 전용 59㎡는 층에 따라 최고 11억5890만원, 84㎡는 15억2320만원이다.

'강남 재건축'인 만큼 주거편의성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킴스클럽과 뉴코아아울렛이 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역 고속터미널역이 모두 걸어서 10분 거리다.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점 등도 가깝다.

도보 10분 거리에 반원초, 단지 뒤에 경원중이 있다. 한강공원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한강변과 한 블록 떨어져 있어 매연과 소음 문제가 적다. 이와 함께 일반 아파트 가운데 사상 최고 분양가에 걸맞는 고급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하지만 분양 성공 여부는 아직 자신하기 어려운 상태다. 3.3㎡당 4000만원을 넘었던 최근 분양 단지들은 모두 조기 완판에 실패했다. 지난해 말 4040만원에 분양한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과 4240만원 수준의 반포래미안아이파크가 그 사례다. 이들 단지는 각각 21대 1, 12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5일 문을 연 신반포자이 견본주택에서 청약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GS건설>

재건축 시공사인 GS건설은 일반 분양 완판을 자신하고 있다. 분양가가 4500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올 때도 이미 사전 문의가 많았다는 것. 반포, 잠원 지역을 중심으로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서 5억~10억원 수준의 전셋집에 살던 수요자의 관심이 크다는 게 분양사무소의 설명이다.

임종승 분양소장은 “신반포자이는 두 단지가 있는 곳과 생활권과 집값 수준이 ‘다른 동네’로 분양가 부담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프로젝트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 일반분양분이 모두 중소형 평형이라는 점, 전체 가구수가 153가구로 적다는 점에 조기에 완판될 것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임 소장은 “지난 11월말부터 이미 주변 200~300개 부동산과 접촉했고 4500만원 분양가 소식이 보도될 때도 사전고객을 이미 확보했다”며 “사전고객 분석 결과 투자 목적과 실거주 목적이 3대 7정도였는데 청약이 시작되면 (숨겨진 투자 수요가 진입하며) 5대 5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018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전매제한 적용을 받지 않는다. 계약금 정액제(5000만원)와 발코니 확장, 자녀방 2개 붙박이장 무상 옵션도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