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사진) 1억 오른 4억원, 이지영 2억1000만원, 구자욱 8000만원 ... 삼성, 최형우 빼고 전원 계약<사진=뉴시스> |
차우찬 1억 오른 4억원, 이지영 2억1000만원, 구자욱 8000만원 ... 삼성, 최형우 빼고 전원 계약
[뉴스핌=대중문화부] 차우찬(29)이 1억원 인상된 4억원, 구자욱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함 8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차우찬 등 55명과 2016년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최형우만 아직 계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지난 시즌 13승 7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특히 194개의 탈삼진으로 이부문 타이틀도 수상했다. 차우찬은 "연봉협상을 수월하게 끝냈다. 2016 시즌은 팀도 개인도 많은 의미가 있는 한 해인 만큼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시즌 2700만원을 받은 2015년 신인왕 구자욱은 인상률 196.3%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하며 8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구자욱은 “이제 시작이다. 2015년 신인으로서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지만, 아쉬움도 남는다. 2016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팀에 도움되는 더 큰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포수 이지영은 지난해보다 6000만원 오른 2억1000만원, 도루왕을 차지한 외야수 박해민은 8000만원 오른 1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채태인은 3000만원 깎인 3억원, 김상수는 1000만원 삭감된 3억1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지난해 6억원을 받은 최형우만 미계약자로 남게 됐다. 최형우는 15일 선수단과 함께 괌으로 출발한다. 괌 전훈에서 연봉 협상을 이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