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아우디는 지난해 전 세계에 180만3250여대를 판매하며 신기록을 갱신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전 세계 약 15만8450명의 고객들이 아우디 차량을 선택했다. 이는 전월 대비 5.6% 증가한 수치로, 이로써 아우디는 72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나가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아우디 주력 차종의 차세대 버전 출시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A4의 최신 버전이 지난해 11월 유럽에서 첫 출시되었으며, 올해 유럽 외 국가들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2015년 6월 유럽 시장에 첫 선보인 뉴 아우디 Q7은 2015년 말 중국에서 출시 되었으며 올 해 미국 및 주요 국가들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SUV 라인의 판매도 늘었다. 지난해 Q모델 라인업 전반에 걸쳐 6.0 % 증가한 약 53만7950대 판매를 기록하였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20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작년 한해 11.1% 증가한 20만2202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또 미국 뿐 아니라 미주 대륙 전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캐나다(+9.1%, 26,754대)와 멕시코에서 각각 9.1%, 9.3% 성장했다. 브라질에서는 38.7% 증가한 1만713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AG 회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가 2015년 판매 목표였던 150만대에서 무려 30만대나 초과 달성하며 지난 해 180만대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며 "이는 아우디가 다사다난했던 2015년 한 해를 잘 극복하고 굳건히 정상 궤도를 따라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 |
아우디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8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사진=아우디코리아>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