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하향...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뉴스핌=이지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성장과 배당 모두 우려된다며 목표가를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자료=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 |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자기자본비용(새로운 투자안에 요구되는 최소한도 보수율)을 커버하지 못하는 현 수익성을 감안하면 적극적 자본환원정책이 요구된다"면서도 "하지만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상당기간 전체 은행권대출성장률 이하로 성장과 배당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16년 순익도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015년 은행 통합 및 희망퇴직 비용 등이 발생함에 따라 2016년은 전년과 비교해 순익이 12.1%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 부문이 시장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돼 시장의 순익 추정치인 1조1900억원보다 전체 순익이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