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 vs 아스날... 클롭 “주전 5명 줄부상” 벵거 "산체스 빼고 전원 투입“ . <사진=뉴스핌DB> |
[EPL] 리버풀 vs 아스날... 클롭 “주전 5명 줄부상” 벵거 "산체스 빼고 전원 투입“
[뉴스핌=김용석 기자] 2015년을 연말 휴가도 없이 보낸 클롭 리버풀 감독이 부상 병동을 이끌고 리그 1위 아스날을 14일 오전 5시 홈에서 만난다.
클롭 감독은 13일(한국시간) 경기를 앞둔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해보니 리그 최장수 감독인 아스날의 벵거 감독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클롭은 “이 힘든 리그를 겪다보니 19년 반을 EPL에서 헌신한 벵거를 더 우러러보게 된다. 벵거 감독을 상대하는 건 항상 어려우면서 기대되는 도전이다”라며 경기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다.
클롭 감독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 2011년, 2013년, 2014년에 챔피언스 리그에서 아스날을 상대한 바 있다.
레스터시티를 꺾고 토트넘과 비긴 클롭의 리버풀은 맨시티와 첼시 상대로는 승리를 거둬 강팀에 더 강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하지만 현재 리버풀은 멀쩡한 선수를 찾는 게 더 힘들 만치 팀 자체가 부상병동이다.
부상중인 사코가 센터백으로 돌아올 예정이나 오리기가 또 무릎 부상을 입어 공격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외 리버풀은 스크르텔과 로브렌, 콜로 투레와 함께 주전 5명이 줄부상을 당한 상태다.
반면 아스날은 벵거 감독 부임 20주년인 2016년을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지난 FA컵 선덜랜드 전에서 외질과 메르테자커를 빼고도 완벽한 3-1 승리를 거둔 아스날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회복 중인 산체스를 제외한 선발 전원을 리버풀 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벵거 감독은 클롭 감독이 곧 프리미어 리그에 적응할 것이라 믿는다며 기대를 표시했다.또한 "산체스는 경과가 좋으나 리버풀전은 이른 감이 있고 스토크시티전에는 뛸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