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광고 기대..효율적 광고 집행도 가능해질 듯
[뉴스핌=이수경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는 자회사 어메이징소프트가 비즈스프링과 제휴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어메이징소프트는 웹로그 분석업체로, 온오프라인 모바일 통합 광고 플랫폼도 함께 운영한다. 비즈스프링은 인터넷 비즈니스 분석 전문업체다.
신희진(왼쪽) 어메이징소프트 신희진 대표와 이철승(오른쪽) 비즈스프링 대표가 12일 제휴식을 마치고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HN엔터> |
이번 제휴는 NHN엔터의 '토스트 익스체인지'의 사용자 분석 솔루션인 DMP(Data Management Platform)와 비즈스프링의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스트 익스체인지는 빅데이터 기반 통합광고 플랫폼이다. DMP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이용자를 분석하고 이를 가공된 데이터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NHN엔터는 양사 간의 데이터를 활용해 정교한 맞춤형 광고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40대 남성이 가장 많이 보는 캠핑 아이템을 분석해 이들 사용자에게 해당 광고 상품을 노출시킬 수 있게 된다.
또한, 프로그래매틱 구매(Programmatic Buying)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프로그래매틱 구매는 다양한 알고리즘에 기반해 자동으로 구매 및 판매가 이뤄지는 광고구매 방식을 의미한다. 설날 선물을 판매하려는 업체가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간대의 배너광고, 띠광고를 자동으로 팔고 살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신희진 어메이징소프트 대표는 "토스트 익스체인지는 이용자 데이터 분석에서부터 매체선정, 광고집행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온라인∙모바일 통합 광고 플랫폼"이라며 "이번 양 사간의 제휴를 통해 더욱 입체적이고 고도화된 이용자 타겟팅으로 광고 시장의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승 비즈스프링 대표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국내 광고시장 역시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 기술이 요구되는 가운데 그 변화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고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