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영재 이상민 학생 나사‧미우주박물관 견학 지원
[뉴스핌=박예슬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과학 영재’ 이상민 학생(인하사대부고 3)의 미우주항공국(NASA) 및 미우주박물관 견학을 축하하는 환송기념 행사를 12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우리나라의 2020년 달 탐사 성공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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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학생(왼쪽 세번째)과 가족, 세븐일레븐 임직원이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7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백화점 트레비 분수 앞에서 우주과학기술 후원금 전달식과 달 탐사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이 후원하는 이상민 학생은 미항공우주국(NASA)이 전 세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우주정착설계 콘테스트'에 2위에 입상했다. 미국 콘래드 재단에서 주최하는 국제 항공우주 아이디어 공모전인 '콘래드 첼린지'에서도 한국 학생으로는 처음으로 1위에 입상한 바 있는 우주과학의 유망주다. 오는 3월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입학을 앞두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이상민 학생이 우주 발사체를 만드는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미항공우주국과 우주박물관 견학을 지원했다.
특히 미국 '세븐일레븐 인터내셔널(SEI)'도 한국 세븐일레븐의 달 탐사 성공 응원 캠페인을 원하기로 나섰다. SEI는 이상민 학생의 미 항공 주요 시설 방문 등 모든 일정에 대한 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견학을 안내하기로 했다.
구인회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우주과학 꿈나무 이상민 학생이 이번 미국 견학을 통해 우주 과학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귀국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은 달 탐사 성공을 위한 다양한 응원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주축으로 한 총 15개 정부출연연구소는 달 탐사 착륙선, 탐사 로버 개발 등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이들은 2020년 달 탐사 성공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달 탐사에 성공한다면 세계에서 일곱 번째 국가로 인정받을 수 있어 본격적인 우주 개발 시대의 주축으로 나설 수 있게 된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