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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車사진”으로 보는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

기사입력 : 2016년01월12일 14:37

최종수정 : 2016년01월12일 18:13

제네시스 G90ㆍ벤츠 신형 E클래스ㆍ렉서스 LC500ㆍ볼보 S90 등 ‘인기몰이’

[뉴스핌=이성웅 기자] 지난 11일(현지시각)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미국 미시건주 티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전 세계 40여 자동차 업체가 신차 40여종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을 해외시장에 선보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직접 G90과 제네시스 브랜드를 소개하면서 현대차의 고급화 전략을 발표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부사장,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 사장이 ‘제네시스 G90’를 공개하고 기념 촬영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기아자동차는 모하비의 뒤를 이을 대형 SUV로,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를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350마력짜리 V6 3.5GDi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SUV다. 고속도로 연비는 리터당 12.7km 수준이다.

기아차 대형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 <사진=기아자동차>

링컨과 볼보는 각각 14년, 17년만에 자사 최상위 모델을 부활시켰다. 링컨은 '링컨 컨티넨탈'을 들고 돌아왔다. 지난해 콘셉트카로 공개됐던 링컨 컨티넨탈의 디자인을 대부분 살렸다. 엔진은 400마력 V6 3.0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사진은 지난해 공개된 콘셉트카다.

링컨 컨티넨탈 콘셉트 <사진=포드코리아>

볼보는 최고급 모델 'S90'을 내세웠다. 고급·경량·단순을 콘셉트로 제작된 이번 S90은 최고급 모델답게 원목과 최고급 가죽을 사용하는 등 내장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만들어졌으며 연비는 리터당 7.3km수준이다.

볼보 S90 <사진=볼보 인스타그램>

쉐보레는 지난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첫 선을 보인 볼트EV를 다시 꺼냈다. 볼트EV 최고출력은 200마력, 전기모터를 이용해 1회 충전으로 320km까지 주행가능한 순수전기차다.

쉐보레 볼트EV <사진=한국지엠>

캐딜락은 최고급 세단으로 'CT6'를 추가했다. CT6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등의 대항마로 만들어졌으며 링컨 컨티넨탈과 마찬가지로 최고출력 400마력의 V6 3.0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캐딜락 CT6 <사진=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는 완전변경한 '더 뉴 E클래스'를 공개했다. 이번 10세대 E클래스는 벤츠에서 새로 개발한 디젤 엔진을 채용했으며, 주행보조 및 안전 운전 시스템도 포함돼 있다.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클래스'공개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렉서스는 콘셉트카로 선보인 'LF-LC'을 양산형 모델인 'LC500'으로 탈바꿈시켰다. 기존 콘셉트카 디자인을 최대한 살렸으며, 렉서스가 LC500을 위해 새로 만든 차 골격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사용됐다.

렉서스 LC500 <사진=한국토요타>

아우디에서는 자사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차량인 'H-트론 콰트로 콘셉트'가 나왔다. 아우디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으며 특히 효율 60%의 연료전지를 사용해 4분 충전으로 최대 600km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콘셉트 <사진=아우디코리아>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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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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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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